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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토요일 Saturday Monitor

우간다의 Arua 지역에 위치한 한 학교에서 물 부족으로 인해 250명이 학교에 나오지 못 하고 있다. 남학생보다는 여학생들이 물을 길러 다니는 문화적 관습으로 인해 이러한 상황은 특히 여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는 아이들 중 대다수는 초등학교 1, 2학년이며 물을 구하기 위해 6시간을 돌아다녀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학생들이 교사들이 수업에 들어간 사이 물을 훔치는 일도 발생하여 교사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 교육의 문제를 교육 안에서만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이 기사에서 보듯,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동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 내의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하는 것은 반쪽에 불과할 것이다.
  • 물의 중요성. 한국에서는 어디서나 너무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이지만, 여기에서는 커다란 물통에 물을 구하러 다니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기사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직 어린 꼬마들도 무거울 법한 물통에 물을 가득 담아 옮기곤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적어도 국가는 국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닐까? 어떻게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 빗물의 사용은 지속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참고자료 1 - 3월 14일 토요일자 국민일보 기사  "빗물, 하늘이 주는 가장 평등한 자원입니다"


참고자료 2 - 초등학교에 설치된 빗물 저장 장치



3월 11일 수요일 Daily monitor

우간다 실링이 심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만평. 2월에 환전을 했을 당시 환율이 1달러에 2850 실링 정도였는데 이 날 1달러에 3000실링이 되었다. 이로 인해 각종 수입 물품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 예상되고 있고 사람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