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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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파
2012/04/18 22:46
여긴 오늘 사하라에서 불어온 모래바람으로 온통 뿌연 하루였어 ㅠㅠ
원래 한 거 없는 날 하루가 잘 가지 않니, 너무 쓰려하지 말아.
참 근데 내 인터넷 전화번호는 그게 맞는데 통화가 안 된다는 문제가 있어 ㅠ_ㅠ
그래서 주로 연락은 메일을 통해서 하고 있다옹 흑
근데 무슨 일이시지! 나 잘못한 거 없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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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민 2012/04/13 13:25

안녕하세요 곰파님 예전에 룩소르 교회 물어봤던 사람이에요. 그 이후로 쭉 곰파님 티스토리 들아와서 재미나게 글 읽고 있다가 곰파님 팬이 되었네요^^; 지난 1월 저도 룩소르를 비롯한 이집트 이곳저곳을 방문했습니다 그 이후로 코이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은 한국어교원자격중까지 준비중이랍니다. 그런데 요즘 글이 뜸 하시네요 많이 바쁘신가봅니다 어서 글 올려주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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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파
2012/04/17 11:38
앗 룩소르에 다녀가셨군요! 만나 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요 :)
바쁘지는 않은데 게으름으로 글이 좀 늦어졌어요 >.< 챙겨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다니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ㅎㅎ
코이카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다니 더욱 반갑네요. 혜민님도 건강하시고 자주 들러주세요~
- 김혜민 2012/04/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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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 2012/04/05 15:40

파야, 오랜만에 추억에 대한 영화를 보고 하던 작업도 한시름 놓고나서 그런가 오랜만에 예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어. 대학원 동기들이랑 오랜만에 대학교 1학년 때 이야기를 한참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무척, 그리웠어, 그 시간들이, 갑자기. 싸이 갔다가는 우리가 2009년 시도했던 포스트-문학학회, 뒷방늙은이들 클럽(네이밍 센스하곤!ㅋㅋ)을 발견하지 않았겠니. 거기 글들을 보다가 아- 세미나 하고 싶다 생각했다. 그냥 일주일에 한 번 책 한 권 읽고 모여앉아 서로 자기 이야기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언제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런 걸 할 수 있는 데가 없네.ㅎ 책을 핑계 삼아 우린 각자 우리 이야길했던 것 같아. 조금씩 말 안 되고 책에선 좀 빗겨난 이야기. 우린 터무니없이 진지하게 내가 누구이고, 너는 누구이고 이런 것을 고민했던 것 같아. 이젠 아무도 내가 누구인가 라는 유치하고 진지한 주제로 몇 시간씩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었지만...소산이랑도 이 얘길하다가 지나고보니 문학학회가 우리에게 참으로 특별한 곳이었구나, 하고 깨달았다. 대학원에서 문학학회 비슷한 걸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전에 생각했거든. 너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그리워서 그냥 여기서도 하고 싶었어. 근데, 그건 이제 불가능하더라.ㅎ 그렇게 속내를 다 드러내고 내 이야기를 할 수는 없으니까 이제. 아마 앞으로도 그런 공간이 있을까, 싶어. 그래서 첫사랑에 대한 영화를 보고 첫사랑에게 전화를 걸고 싶진 않았지만 너희들에게 전화를 걸어보고팠어. 너는 이집트에, 다른 이들은 각기 서울의 학교에, 누구는 경기에, 지척에 있지만 다들 뭣하고 사는지 잘 알지 못하고...그냥 잠깐 옛날이 그리웠어. 흐흐. 파야, 우리 나중에 세미나 또 하자. 일 년에 고작 몇 번이라도 꼭 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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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파
2012/04/17 11:40
나도 그립다,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
요즘은 더더욱 소설도 못 읽고 ㅠㅠ 가끔 김영하 아저씨가 읽어주는 팟캐스트로 마음을 달래곤 해.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가끔씩이라도 만나서 우리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삶이 조금 업그레이드 될 것 같은 느낌이야.
돌아가면 다시 세미나 하는 거다 >.<!
- 꼬 2012/04/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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