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의 초등졸업시험(PLE)와 관련된 두 번째 기사 모음입니다. (PLE에 관해서는 이전 포스팅을 참조 2015/01/23 - [교육+개발/책/논문/기사] - 우간다의 초등졸업시험과 사립학교) 지난 번에 살펴본 공립학교-사립학교, 또는 학비에 따른 격차에 이어 이번에는 다른 요소를 가지고 PLE 결과를 분석한 기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PLE: the urban -rural divide is a ticking time bomb 첫 번째로는 바로 도농 간 격차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예전(현 우간다 대통령인 무세베니가 종종 이야기하는 1950년대)과 달리 이제는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좋은 중학교에 입학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명민한 두뇌와 교수, 의사, 변호사, 교사가 될 ..
우간다에 오기 전에도 전반적인 교육제도와 성인교육 관련한 이슈들에 관해 나름 공부를 하였지만, 실제 현장에서 목격한 것으로부터 생겨난 질문은 훨씬 강력하고 생생한 것 같습니다. 연일 우간다의 신문을 장식하고 있는 PLE(Primary Leaving Exam, 초등졸업시험) 관련하여 눈길을 끄는 기사가 있어 공유하려고 합니다. 기사의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PLE: higher fees return better results" * PLE란?간단히 얘기하자면, 7년의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며 치르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간다에서는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한 번, 4년의 O-level 중등교육(한국으로 치면 중학교라고 할 수 있겠지요) 끝에 한 번, 2년의 A-level 중등교육(고등학교인 셈) ..
오늘의 교육 16호 _ 나는 왜 공부하는가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기 위하여 - ‘나’에서 ‘우리’로,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공부 은파 piyabba@gmail쩜com 가르치고 배울 때 눈이 반짝이고, 느리지만 조금씩 세상을 바꾸는 일에 가슴이 뜁니다. 멀리 이집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돌아와 지금은 한국 안과 밖의 교육이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곰파’라는 별명으로 블로그(gompa.tistory.co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부와 유예된 행복 우리 집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밥을 먹는 것만큼이나 아주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이었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했지만 부모님, 그러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한 까닭에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고 방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