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s et Fortitudo
낭트 갔다가 돌아오는 길, 기차길 위를 지나올 때 마침 석양이 깔린 하늘을 볼 수 있었다. 그 때 내 눈에 비친 것이 이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더 멋있었다...) 그래도 지금 보니 왠지 아련한 느낌도 들고, '방랑'이나 '여정' 같은 게 떠오르기도 하고. 어쨌거나, 기록해 둔 것은 남는다. 아니, 기록해 둔 것만 남는 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