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것은 행복합니다. 어쩌면 꿈꾸던 것이 현실이 되는 그 순간보다도, 꿈을 소중하게 간직하던 때가 더 행복한 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제가 여기에 적어놓은 것들이 과연 얼마만큼 실현가능한 것인지, 저는 아직 모릅니다. 그냥 상상의 나래를 펼쳐 이집트에서, 룩소르에서 해 보고 싶은 것들을 적었을 뿐이니까요. 사실 페루를 배경으로 비슷한 걸 하다가 그것이 좌절되는 바람에 나름의 아픔이 있었던지라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가장 행복한 이 작업을 하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 제가 의도하지 않은 것들로 인해 이것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저의 게으름으로 인해 이 꿈들을 그냥 백일몽으로 남겨두고 오는 일은 없도록,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시간을..
1. 이집트에서의 생활 꼼꼼히 기록하기 블로그에 꾸준히 글 쓰면서 그 곳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2. 한국어 교육, 공부하는 마음으로 첫 일 년은 쏟아붓는다는 생각으로 교재 연구, 교수법 연구 충실히 하기. 관심이 가는 주제가 생기면 간단하게라도 꼭 메모해 두자. 다 나중에 자산이 될 것! 3. 아랍어 목표를 잡아 제대로 공부하기 처음 현지적응훈련 동안 빡세게, 그 이후로는 학원을 다니거나 혼자 공부하는 방식으로 계속하기. 단지 생활하는 데만 필요한 언어 수준 이상으로, 좋은 교재들을 찾아서 꾸준히 공부할 것. 4. 구할 수 있는 대로 책 열심히 읽기 읽은 후에는 간단하게라도 정리해서 나중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는 알 수 있도록 하기. 5. 이집트 구석 구석 여행하기 남들은 돈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