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5일 금요일
■ 시골에서의 하루 아침에 일어나서 텃밭에서 각종 채소를 따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현미밥에 각종 김치에다 깐콩볶음, 겉절이를 반찬으로 먹었는데 워낙 식식한 야채들이다보니 별 거 없이 쌈만 싸서 먹어도 맛있었다. 9시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긴팔 남방 + 목까지 덮는 썬캡 + 고무장화) 차로 10분쯤 떨어져 있는 밭에 가서 옥수수씨 심기를 시작했다. 7명이서 500평을 다 끝내는 데 한 4시간쯤 걸린 것 같다. 아, 옥수수씨 심기 전에는 밀 수확해 놓은 것 포대에 담는 것도 했다 :) 집에 돌아와서 정선님이 열심히 갈아 놓은 서리태 콩물에 통밀국수를 넣어 콩국수를 해 먹었는데, 감동의 맛이었다. 글루텐에 각종 야채를 넣어 밀고기도 만들고, 쉬다가 잠시 밖에 나가 나무에서 오디 따 와서 오디잼도 만들고,..
일상다반사
2010. 6. 26.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