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두 가지 발견
하나. 마트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이 비네그레트 소스 세트를 발견 :) 비네그레트 소스는 프렌치 드레싱이라고도 많이 하는 것 같던데, 올리브유에 식초, 소금 정도만 넣은 아주 간단한 드레싱이다. 기숙사에서는 거의 웬만한 풀 샐러드(=_=)에는 이 드레싱이(만) 나온다. 우리나라식의 달콤짭짤한 드레싱에 입맛이 길들여져 있던 터라 처음에는 좀 별로였는데, 요즘은 그 별 거 없음에 슬슬 중독되고 있는 듯하다. 어쨌건, 마트에서 발견한 이 세트는 병 하나가 손가락 길이 정도라, 정말 귀여웠다. 기본 비네그레트 소스, 거기에 레몬이 첨가된 것, 바질이 첨가된 것 이렇게 세 종류인 듯 :) 충동 구매할 뻔한 것을 이성적으로 참아냈다 =ㅁ= 둘. 이번에 파리 가는 길에 새 여권을 찾으러 영사관에 들렀는데, 거기에서 한..
순간의기록
2008. 5. 12.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