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넥타이 긴 치마
싸이월드 페이퍼인 '긴 넥타이 긴 치마'. 전에 싸이 메인에 떠서 한 번 보게 된 이후로 구독하고 있는 페이퍼인데, 정말, 이야기가 너~무 이쁘다>_< 주인공인 긴넥타이씨와 긴치마양이 처음 만나게 된 이야기에서부터, 지금 예쁘게 이어지는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다. 긴치마양(페이퍼 발행하시는 분^-^)은 동양화를 전공하신다는데 그림 자체도 이야기도 딱 그런 느낌이라 빡빡하거나 칼로 잰 듯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것 같다. 무엇보다도, 사람에 대한 진지함과 사랑이 묻어나는 듯해서 내가 막 날카로워졌을 때, 그리고 으르렁거리고 있을 때 보게 되면 스스로를 가라앉히게 되고, 날카로움을 한 풀 꺾게 된다.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인, 12호 '털양말'. 그 앞 이야기가 '빨간컵'인데, 그 빨간컵은 긴치마양이 긴..
생각주머니
2007. 4. 30.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