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의 두 번째 서평 과제. 사람들이 인식하는 배움이 좀 더 확장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2014.05.13 성인교육방법론 과제 왕멍, 서평 중문학을 전공한 언니 때문에, 이 책은 꽤 오랫동안 우리집 책장에 꽂혀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학생이다'라는 단순하고도 명료한 제목이 교육/학습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분명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책을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흥미롭다. 결국 나는 이 책을 읽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외국에 나가기 전 책을 정리할 때 미련 없이 헌책방에 팔아버렸기 때문에 이번 학기에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참 질긴 인연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일단 이 책은 하나의 흐름을 가지고 이루어진 것이라기보다 저자 왕멍..
어려웠다. (프랑스 사람이 쓴 철학 책 싫어 ㅠㅠ) 그래도 지능의 평등을 이야기하는 책을 읽으면서 이해를 포기할 수는 없어서(그걸 게으름 때문이라 그러니까) 몇 번이고 읽음. 시간이 좀 흐른 뒤에, 다른 경험을 더 한 뒤에 이 책을 다시 읽으면 좀 다르게 다가올 것 같다. 암튼, '지적 해방으로 이어지는 교육'에 대한 고민은 현재 진행형. 2014.04.15 성인교육방법론 과제 자크 랑시에르, 서평 처음 읽을 때부터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이 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다시 읽다 보면 비로소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알게 되어 읽을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책도 있다. 자크 랑시에르의 은 분명 후자에 해당하는 책이다. 사실 첫 번째로 읽었을 때는 자코토의 일화에만 초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