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촐리어 공부 시작
언어 공부를 시작해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일이다 뭐다 신경을 쓰느라 여태 시작하지 못 했다. 그러다 요즘 우간다 북부 지역의 오랜 내전에 관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이 쪽으로 연구를 하려면 아주 유창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사람들과 이야기는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언어를 습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1년을 현장에 나와있는 길을 선택했을 때 분명 이것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었는데 적응하느라 바쁘다 보니 여력이 없었지 뭐. 아무튼 그래서 예전에 찾아두었던 - 그러고 보면 수집력은 좋다, 찾아놓고 안 읽는 게 문제지 - Peace corps 아촐리 메뉴얼을 다시 확인하고 오늘 타운에 나간 김에 출력을 했다. 이게 258페이지나 되는 (이런 거 보면 peace corps 진짜 대단하다...
우간다통신
2015. 4. 12. 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