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지난 편지[2011/03/30 - [길위의시간/이집트통신] - First letter from Egypt] 이후 3개월 동안의 소식을 담고 있습니다. 내용은 한국어로 쓴 글의 종합에 가까우니까 굳이 읽지 않으셔도 될 거예요 :) Dear my friends, I've been so well in Luxor, Egypt, although the weather is quite hot. I intended to write a letter regularly, like once a month, but as usual, time goes fast and it's been already about three months since I wrote the last let..
Dear my freinds, I appreciate your kind e-mails that showed concerns for me. I am so sorry for being this late to write back to you. Now I returned to Egypt again and am in a peaceful daily life, I will tell you what happened to me. First arrival in Egypt I arrived in Egypt on 28th of December with seven other volunteers and our training started right away. The training consisted of mostly langu..
월요일에 떼제에서 돌아온 이후로 화, 수, 그리고 목요일인 오늘까지 3일 동안 짐 정리만 했다 =_= 그냥 쓱 둘러보기에는 짐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서랍이며 옷장이며 곳곳에 숨겨진 짐들이 얼마나 많은지... 20kg짜리 한 박스와 7kg짜리 세 박스를 우체국에서 부치고 나서도 남은 짐들은 이민가방과 기내용 캐리어, 노트북 배낭에 넣어 질질 끌고 비행기 타러 가야 하게 생겼다 흑 그래도 오늘 오전에 열심히 정리했더니 이제 거의 끝나가는 것 같고, 방 청소도 대강은 해 두어서 내일 방 검사 받기 전에 한 번 최종적으로 쓸고 닦으면 될 듯하다 :) 조금씩 비어가는 내 방을 보고 있으니, 처음 기숙사 내 방에 들어왔던 10월 1일 밤이 생각난다. 시간 정말 빠르구나 히히. 프랑스를 떠나는 기념으로 (응..
한동안 영어교육과 관련된 갖가지 이야기가 무성하더니 이제는 좀 조용해졌다. 실제적으로 정책이 어떤 식으로 세워질 지는 좀 두고 보아야 알 수 있겠지만 새로 뽑혔다는 대통령 아저씨가 교육을 청계천 공사 다루듯 할까봐 사실 심히 두렵다. ('한다면 한다'라든가 '안 되면 되게 하라' 같은 밀어붙여 식의 생각을 하고 있는 거 아닐까? 흑) 대통령이 바뀌면 교육 정책도 이렇게 싹 갈아치워질 수 있구나 싶어서 깜짝 놀란 한편 행여나 시험 쳐서 교육부 들어갈 생각은 일찌감치 접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다. 이러니 내가 우리나라 중등교육에 몸 담고 싶지 않은 거야, 라는 전혀 도움 안 될 헛생각마저... 여하튼 영어 수업을 영어로 하느니 마느니, 영어 시험 방식을 바꾸느니 어쩌느니 영어 잘 하는 사람들을 보조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