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있는 는 사회학과의 임현진 교수님과 공석기 교수님이 쓰신 책으로, 글로벌 NGO가 부상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성장 과정, 이름만 들어봤던 여러 NGO들의 특징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나 같은 입문자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2부 '글로벌 NGOs의 현황과 과제'에서 소개하는 단체는 다음과 같은데, - 초국적 인권단체 : 국제앰네스티(AI)와 휴먼라이츠워치(HRW) - 초국적 환경운동단체 : 그린피스(Greenpeace)와 지구의 벗(FOEI) - 초국적 개발 · 지원단체 : 옥스팜(Oxfam)과 보스엔즈(Both ENDS) - 초국적 대안정책단체 : WWF, IUCN, 월드워치연구소(WWI) - 초국적 반신자유주의단체 : 아탁(ATTAC)과 제3세계 네트워크(TWN) - 초국적 여..
2주에 한 번 정도, 를 읽는 책 모임을 갖고 있다. 혼자 책 읽는 것도 물론 재미있고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읽고 난 후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거치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훨씬 풍성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더불어 내 머릿속이 정리되어 참 좋다. 이 모임의 경우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각자 자기 생각을 글로 정리해서 공유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 글도 그런 이유에서 쓰게 되었다. 경제학에 대한 비판과 문학의 역할 -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개발을 위하여 지지난 모임 때 읽은 부분은 12장 '21세기의 경제학'과 13장 '농지에 의지해 살다'였다. 처음 읽을 때는 별 생각 없이 술술 책장을 넘겼는데, 모임을 위해 다시 읽었더니 새삼 눈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많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