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5일 월요일 ~ 7월 1일 일요일 업무 방학이라 수업은 없고, 교재를 만들고 다음 학기 수업 준비를 하면서 방학을 보내고 있다. 처음에는 보충수업을 계획했었는데, 이번 해에는 라마단이 좀 일찍 시작되는 바람에(7월 20일 경) 아무래도 라마단 이후에 수업을 해야 할 것 같다. 생활 이번 한 주는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 이별식을 치르느라 몸도 마음도 꽤 바빴다. 먼저, 7월 초에 활동이 종료되는 단원이 두 명이어서, 수요일에는 룩소르 한식당 김가네에서 전체 단원모임을 가졌다. 모임에 가기 전에 택배회사 사무소에 들러 코이카 사무소에서 빌린 책들을 반납했다. 이전에도 송별회는 있었지만 나와는 함께 한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단원이라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가는 H오빠와 ..
4월 18일에 룩소르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약 2주의 시간을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집 청소부터 시작해서 가지고 온 짐과 택배로 부친 짐을 몽땅 정리하고, 그 와중에 한국어 수업도 하느라 나름 바빴어요. 사실 중간에 휴일도 있어서 숨 돌릴 틈은 있었는데 아직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소식을 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 지금도 선배단원인 J 언니네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것인데, 언제쯤 집에서 편하게 인터넷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흑. (처음 이 포스팅을 시작하던 4월 30일로부터 또 시간은 흘러서 이제는 집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네요!) 오늘은 룩소르 도착 후 첫 포스팅으로, 저의 아늑한 보금자리인 집을 구경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집들을 구경하면서 봉사단원이 혼자 살기에는 너무(?) 좋은 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