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비로소 이제 깊고 넓은 바다 간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내 손을 주는 결코 놓치지 않으셨다 나 비로소 이제 폭풍우를 뚫고 간다 비바람에 흔들리는 나약한 나를 잡아 주시는 그 분은 나의 주님 주 나를 놓지 마소서 이 깊고 넓은 바다에 홀로 내 삶의 항해에 끝이 되시는 주님이시여 난 의지합니다 날 포기하지 마소서 나 잠시 나를 의지하여도 내 삶의 항해에 방향을 잡아 주시옵소서 410 파견 이후로 많은 생각들을 하고 지낸 것 같다. 그러고보니 딱 일주일이 지났을 뿐이네. 지난 번과는 다른 선물을 받아 기뻤지만, 또 한편으로는 제대로 해내지 못한 몫이 자꾸만 마음에 걸렸기 때문에 다 접어놓아야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은 조금씩 가벼..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 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 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느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느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나는 사실 이제까지 이 곡을(특히 가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전에는 이것을 절실하게 느껴본 일이 없었기 때문일 거다. 특별히 내 경험과 관련지어 본 적은 없는 것 같고, 나는 그냥, 평화를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평화, 평화, 평화, 평화를 네게 주노라 사랑을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사랑, 사랑,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