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 강습 등록 날씨가 더워지니 밖에서 하는 운동은 쉽게 지치는 것 같아 포스코 수영장에 등록했다. 혼자서 수영하면 자꾸 놀게 되어서 접영반 강습을 듣기로 했는데, 강습은 중학교 이후로 처음인 듯하다. 선생님도 좋으시고, 레벨도 딱 적당해서 즐겁게 수영할 수 있어 좋았다. 오랜만에 수영하는 거라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수영 마치고 나오니 몸도 가뿐하고 힘이 샘솟는 느낌 :)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수영을 했기에 물에 들어가면 고향에 돌아간 것처럼 몸과 마음이 편해져서 좋다. 당시에는 수영장 가기 정말 싫었던 날도 많았었는데, 엄마에 밀려 꾸역꾸역 갔던 것이 이제는 다 재산으로 남았구나 싶다. 한참을 쉬다 수영을 해도 내 몸이 동작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오랜 연습이라는 것이 얼..
1학기 종강도 아직 안 했는데, 자체 계절학기 개강으로 매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몸은 좀 힘들었으나 즐거웠음 :) ■ 반듯 반듯 글씨 쓰기 서울대 입구역 '한국문화센터' POP 강좌에 등록했다. 연회비 5만원에 초급강좌 수강료가 5만원. 재료비는 그 때 그 때 내는데 일단은 매직만 필요하다고 한다. 내 마음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글씨체가 있어서 그것을 연습하는데, 오랜만에 완전 집중 모드. 재미있었다! 월, 목 두 번 세 시간 정도씩 열심히 해서 방학 동안에 고급 과정까지 가는 것이 목표. ■ 사당역 '효소원' 채식을 하면 자연스럽게(라기보다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서) 몸에 좋은 것들을 파는 식당에 가게 된다. 사당역 근처에 있는 '효소원'도 생청국장, 샐러드 등을 기본 메뉴로 한 뷔페식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