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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여기는 파리

곰파 2007. 10. 1. 23:15
현지 시각으로 오후 4시 10분입니다.

12시간 가까운 비행을 끝내고 드디어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D
인천공항에 갈 때까지만 해도 완전 두근두근 하는 기분이었는데,
들어가서 비행기 타니까 조금씩 담담해졌던 것 같아요.
옆자리가 하나 비어 있었던 덕분에 좀 더 편하게 자고 쉬면서 날아왔습니다 히히-

사실 외국인들이 많다는 것 말고는 프랑스, 파리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아요.
지금은 공항에서 앙제로 가는 TGV를 기다리면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는 중 :D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인터넷 속도의 차원이 다른 것 같군요 흑흑.

여기 와서 처음으로 돈을 쓴 것은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였어요 :D
0.50 유로라는 돈을 화장실 가는 데 쓰다니, 이상한 기분입니다.

이제 숙소까지 무사히 가는 일만 남았네요.
가서 또 연락 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