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여행
전보다는 '혼자'에 많이 익숙해져서인지 처음처럼 떨리고 걱정되지는 않았다. 나름 혼자 여행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면서, 이 곳 저 곳을 구경하고 돌아온 듯 :D 혼자 여행할 때의 장점은, 자기 한 몸만 자신이 잘 챙기면 OK라는 거다. 동행이 있다면 그 사람의 몸 상태는 어떤지, 뭘 먹고 싶은지, 뭘 하고 싶은지 등등 그런 것들을 서로 이야기하고 배려해야 하며 (여행하는 동안 내내 싸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ㅅ') 그 동행이 지나치게 걱정이 없는 사람일 경우엔 그 사람 몫까지 짊어져야 하는 수가 있다. 그에 비해 혼자 여행할 때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면 되고, 먹고 싶은 거 먹으면 되고, 한 사람 몫만큼만 걱정(이라기보다는 미리 생각? 정도)하고 준비하면 된다. 반면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
생각주머니
2008. 1. 4.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