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채식 생활 돌아보기
고기를 멀리하고 풀과 친하게 지낸 것이 어언 1년. 2009/09/23 - [생각주머니] - 채식을 시작하다 위의 글을 썼던 것은 9월 23일이지만 글에서 채식을 한 지 한 달 반 정도가 되었다고 했으니 거의 8월부터 시작했던 셈이다. 한울벗 카페에서는 10년씩 채식을 한 분들도 종종 있어서 1년으로는 명함도 못 내밀겠지만, 어쨌거나 나에게는 나름 의미가 있는 1년이었으니 그동안의 생활을 정리해 보았다. # "고기 먹고 싶지는 않아?" 채식을 한다고 하면 종종 받는 질문 중의 하나. 그런데 생각해 보면 사실 고기 자체가 땡기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대신 고기를 둘러싼 것들 - 이를테면 양념치킨의 소스라거나, 뚝불의 국물 같은 것 - 은 종종 생각이 날 때가 있는데 그런 것들은 맛이 아주 똑같지는 않더라도..
생각주머니
2010. 8. 25.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