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풍경
# 여느 주말과 다름 없는 평온하고 나른한 토요일이었다. 어김없이 무한도전을 다운받아서 혼자서도 낄낄 소리 내어가며 웃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했고 아침에는 부지런을 떨면서 11시 경 수영장도 다녀왔다. 오는 길에 맑은 하늘과 반짝이는 햇살을 보면서 문득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늘 그렇듯 빈둥거리기도 하고 프랑스어 공부를 하기도 하고, 게다가 여행 계획을 마무리하며 즐거울 5/6월을 상상해 보기까지 한 하루였다. # 그러다 문득, 어쩌다 싸이월드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교생을 나가는지 궁금해서, 그런 걸 찾아보려고 들어갔는데 싸이의 특성 상 이리 저리 파도를 타고 일촌들의 싸이를 돌아다니게 되었다. 내가 모르는 사이 짝을 만난 사람들이 몇 있었고 여전히 뭘 하고 사는 지 모르겠는 친구들도 더러 있..
생각주머니
2008. 4. 27. 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