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하루
오늘이 프랑스에서의 둘째날이에요. 어제 오늘 계속 돌아다녔더니 이미 3, 4일은 지낸 것만 같아서, 기분이 이상하네요. 오늘 아침에는 레벨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9시쯤 기숙사 친구들과 함께 학교로 갔어요. (우리 기숙사에는 한국 언니 한 명과 일본 친구들 네 명이 전부인 것 같아요'ㅡ') 강당 같은 곳에 들어가면서 이런 저런 책자들을 받았고, 잠깐 어학원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10시쯤부터 2시간 동안 레벨 테스트가 진행되었답니다. 시험은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어려웠지만(특히 듣기는 도통 알아들을 수가- T_T) 저는 '뭐 난 프랑스어 전공도 아닌 걸-♬' 하는 뻔뻔한 마인드로 일관했지요.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다시 기숙사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기숙사의 식사에 대해 설..
일상다반사
2007. 10. 3.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