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첫인상, 밤과 낮
전에 코이카를 방문한 예전 평화봉사단원분들께 메일을 보냈을 때 제가 했던 질문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의 첫인상'이었습니다. 가난하지만 밝아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거나 전쟁 후의 폐허에 가까운 도시의 분위기 등 여러 답변을 받았는데 그 중 한 분은 질문에 답을 하는 동시에, 제가 파견국가로 가서 받은 첫인상은 어떨지 궁금하다는 이야기를 같이 적어주셨더라구요. 그런 메일을 읽은 다음에 이집트로 출국을 했던 지라, 평소의 저보다는 좀 더 관찰자적인 자세로 이 나라를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 일단 카이로에 도착한 시각이 12시 즈음이었으니 제가 이집트라는 나라로부터 받은 '첫' 인상은 밤에 결정된 셈입니다. 먼저 비행기에서 본 카이로는 마치 크리스마스 장식 같았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깜빡이는 불빛들이 많..
이집트에서/이집트통신
2011. 1. 1.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