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류증 찾아가라는 편지 내가 서류 제출한 지가 언제인데 이제야 편지를 받았다; 난 프랑스 떠나기 3일 전에 연장 체류증을 찾으러 경시청에 가야 하는 거로구나 =_= 이거 안 찾아놓으면 얘네들이 나중에 6월 주택 보조금 안 준다고 그럴 수 있으니 무조건 찾아 놓아야지! # 친구들의 편지 두 통 ㄱㅅ 편지 잘 받았소 :) 선물도 고맙고! (넌 여전히 내 취향을 정확히 알고 있어 크크) ㅇㅅ 연필로 쓴 편지, 나도 오랜만 히히- (근데 편지지랑 봉투가 붙어 있어서 떼기 힘들었어 푸흡) # 델프 B2 합격 편지 목적 달성!!! 이제 불어 공부 더 안 해도 되는 거다....(이건 아닌데..) 뭐 점수는 썩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당장 이거 어디 써 먹을 데도 없고 =_= 합격했으니 된 거다! # 여행 떠나기 전..
아침에 기숙사를 나설 때까지만 해도 별로 새 학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학교에 도착해서 홀에 붙여진 종이와 그 주위에 바글바글한 사람들을 보니 좀 실감이 났다. 나에게는 연속적인 선 위의 한 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정말 새로운 시작이겠구나 싶기도 했다. 강당에 모여서 앞으로의 CIDEF 생활에 대한 안내, 학생들 국적 소개, 선생님 소개 등을 들었는데 Bonjour 말고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서 답답했던 지난 학기 첫 날이 문득 생각났다. 여전히 실생활에서는 못 알아듣는 말이 반이지만, 그래도 나름 발전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학기말 시험으로 반편성이 끝난 줄 알았는데, supérieur 레벨은 또 한 번 시험을 쳐야 하는 것이었구나. 남아서 1시간 반 정도 독해 및 작문 시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