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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주머니/보고듣다

프렌즈 DVD

곰파 2007. 12. 19. 00:52

나름 듣기 공부도 할 겸 프렌즈 시즌1 DVD를 샀다.
방에 있을 때 늘 틀어 놓고 프랑스어를 듣는 기분이라도 낼 겸 'ㅡ' 크크

앗 물론 프랑스 드라마 DVD를 살 수도 있었지만
일단은 내용 이해가 안 되는 데다가 여기 애들도 그다지 즐겨보지 않는 것 같아서 패스.

프렌즈 DVD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더빙과
10가지쯤 되는 자막 언어를 제공한다!
그런데 과연 영어, 프랑스어 말고 볼 일이 있을까 싶긴 하다, 하핫.

어쨌거나 그런 목적으로 시즌 1 DVD를 사서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내용을 모르니까 웃는 대목에서 웃지도 못 하겠고 (흑흑)
혹시 영어로 들으면 좀 나을까 싶어서 바꿔봤는데 그것도 별 차이가 없고...

그래서 결국은 자막 있는 시즌 1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몽땅 다운받은 다음 (꼬박 하루쯤 걸렸음)
한 번 자막 있는 걸로 보고(혼자 보면서 엄청 웃었음) 요즘은 계속 다른 거 할 때도 듣고 있는 중.
그런데 듣다 보니 거기서 사용되는 말이 자연스러운 프랑스어인지,
아니면 번역투의 느낌이 있는 말인지 궁금하긴 하다.
뭐 내 수준에서는 그냥 이거든 저거든 들리기만 하면 다행일 거야.


+
하나.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시즌 2 DVD는 시즌 1의 반값밖에 안 된다. 이유가 뭐지?
둘. 이렇게 하나 둘 사 모으다 보면 혹시 시즌 10까지 다 모으게 되는 것일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