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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잠깐 놀러갑니다

곰파 2008. 5. 7. 14:10

짧은 방학을 맞이하야 전에 세워놓은 계획대로 프랑스 알프스 '구경'을 위해

안씨 Anncey와 샤모니 Chamonix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

프랑스가 은근히(?) 큰데 이 지역은 스위스랑 국경을 맞대고 있는 쪽이에요.

스위스는 못 가니까 대신 그 비슷한 기분이라도 느껴 보려는 속셈... =_=


아무튼, 일단 내일 아침 일찍 기차 타고 파리에 올라가서

한 달 전에 신청해 놓은 새 여권을 가뿐하게 찾아 준 다음에,

파리에 서식하는 친구를 만나서 밥도 먹고 남는 시간 동안 긴~ 수다도 떨 것 같아요 >_<


그리고 나서 저녁에 동행인 일본 친구를 만나서 밤 10시 기차를 타고 안씨로~

다음 날 새벽에 안씨에 도착하고, 바로 거기서 샤모니로 들어가서 빙하를 구경한 다음

오후에는 다시 안씨로 기차를 타고 돌아와서 안 비싼 호텔에서 1박 >_< (참! 맛있는 것 먹고요 +_+)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안씨 시내를 구경한 다음 정오 쯤 다시 기차를 타고 파리로,

파리에 도착하면 다시 기차 타고 앙제로 돌아오는...

앗 이거 써 놓고 보니 '프랑스 기차 체험 여행' 정도가 더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_= ㅍㅎ


다음 주가 DELF B2 시험인데 시험 처음 보는 주제에 열심히 놀러다니는 기분이 상큼합니다!

바로 이런 것이 전공자도 아니고 유학생도 아닌 이상한 어학연수생의 특권...

그렇다기보다는 어차피 기숙사에 남아 있어도 뒹굴거릴 것 같아서요 'ㅡ' 크크


긴 여행도 아니지만 어쨌거나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