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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열심히 듣고 있는 김조한의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전부터 김조한 씨 목소리 좋아하긴 했지만, 난 이번 앨범이 특히 좋은 것 같다 +ㅁ+
예전의 그 흐느적거림과 기교가 살짝 더 고급스러워져서 덜 부담스러운 느낌 히히-
가사도 멜로디도 목소리도 다 딱! 좋은 노래 >_<


'조금만 사랑할껄'

You know even after all that we've been through all I can say is that life
너에게 맞춰진 나의 이 눈이 너에게 길들여진 내 일상이
나도 모르게 너처럼 그렇게 살고 있는데 (살고 있는데)
하나하나 모두 다 생각나요 하루가 하루가 너무나 길죠
어떻게 어디서부터 그대를 지울까요 (너를 지울까)
돌아가기엔 너무나 멀어서 (너무나 멀어서)
잡고 싶은데 너무나 빨라서 (너무나 빨라서)
조금만 사랑할 껄 이렇게 헤어질 껄 알았다면 이렇게 아플 줄 알았더라면
내 맘 감춰두고 사랑할 껄 그랬죠
조금만 사랑할 껄 돌아선 니 모습 보고 있으니
세상 안 좋은 말 다 하고픈데 내 입에서 맴도는 말 사랑해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더니 이제는 마음도 멀어진 거니
어떻게 변하니 그대로인 나는 어떡하니 (나는 어떡하니)
너만 바라보고 살던 내 삶이 너를 위해 그리던 나의 꿈이
아무런 의미 없이 그렇게 하루를 사는데
조금만 사랑할 껄 이렇게 헤어질 껄 알았다면 이렇게 아플 줄 알았더라면
내 맘 감춰두고 사랑할 껄 그랬죠
조금만 사랑할 껄 돌아선 니 모습 보고 있으니
세상 안 좋은 말 다 하고픈 데 내 입에서 맴도는 말

조금만 더 사랑할 껄 이렇게 후회할 껄 알았다면
조금만 더 사랑할 껄 이렇게 힘들 줄 알았더라면
좀 더 후회 없이 사랑할 껄 그랬죠 (사랑할 껄 그랬죠)
조금만 더 사랑할 껄 돌아서는 너를 잡고 싶은데
세상 좋은 말만 다 하고픈 데 넌 들을 수 없는 그 말 사랑해

↑ 이 노래도 좋아하는데, 사실 이 노래는 멜로디 자체보다 가사의 반전이랄까 그런 게 더 좋은 듯-

안씨 갔다가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아야카에게 엠피쓰리에 들어 있던 이 노래를 들려주게 되었는데
이 좋은 가사를 내 프랑스어 실력으로는 제대로 설명해 줄 수가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었다 흑 T_T
그래도 설명 없이 노래만 들어도 대충 그런 느낌을 알 것 같다고 그랬으니, 역시 좋은 가수란..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