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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404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한 밤을 보내다.

우리학교 축제라고(축제를 핑계로?ㅋㅋ) 신부님을 비롯해서 몇몇 사람들이 놀러왔다!
ㅇㄹ ㅎㅈ ㅅㅎ ㅈㅅ언니 ㅅㅈ언니 ㅇㄹ언니 ㅅㅌ오빠 신부님 ♥
그렇지만 우린 축제와는 전혀 상관없이(ㅋㅋ) 또 말방에서 밥 먹고 무한찬양-
진짜 진짜 진짜 큰소리로, 손 꼭 잡고 찬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는데
오랜만에 소원을 풀어서 정말 행복했다ㅠ_ㅠ
늦은 시간에도 그 멀리서 달려온 ㅎㄱ오빠 진짜 대단!
나중에 보니 다 식상한 멤버들이 남아있다 -ㅅ- 훗

그렇지 않아도 피정 다녀와서 '이번 여름에 어떡하지' 이거 고민 중이었는데
사람들 보니까 자꾸 ㅇㅅㅂㅅ 신청해야만 할 것 같다. 아 몰라!

겨울엔 참 많이 행복했고, 그렇게 많이 웃었는데...
요즘 내 생활을 돌아보면 그렇지가 못 한 것 같다.
늘 짜증내고, 화내고, 미워하고, 내 것을 양보하고 싶지 않고...
누구를 만나도 '아 예뻐-'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아 왜 이러는거야'하는 까칠한 눈초리, 미운 마음만 갖게 된다구.
음 왜 이렇게 팍팍하게 살고 있는 거지'ㅁ'

처음 했던 결심만큼 많이 사랑하지도 못 하고 있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그 속에서 나도 그렇게 행복하지 못 한 것 같고.
슬프다 흑.

그래서 자꾸만 손 꼭 붙들고 마음을 나눴던 겨울이 그립고,
다시 한 번 나에게 힘을 주시길 청하고 싶지만-
어쩌면 여름이 나에게 더 한 광야가 될 것 같은 걱정에
고민, 고민, 고민만 거듭하고 있나보다.

답사 다녀와서 결정해야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