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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셋째 날. 바티칸 투어를 받기로 한 날이다 :)
아침 일찍 식사를 끝내고 모임 장소로 가서 사람들과 함께 박물관에 입장.
생각 외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아마도 시즌 덕인 듯) 빨리 입장할 수 있었다 히히.


+ 참고 +
이 날은 특히 박물관 투어라 본 것도, 들은 것도 워낙 많은 데다가
여행을 한 지 벌써 시간이 꽤 흘러버렸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글로 적기가 어렵게 되어 버렸다.
매일 일기를 썼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들은 꽤 되지만, 여기에 다 옮기기는 힘든 상황.
그래서 앞으로는 그냥 사진에 간단한 주석을 다는 식으로 여행기를 적으려고 한다 >_< (이해해 주세요 힛)


입장

입장을 기다리면서 찍은 박물관의 어느 입구



정원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하기 전 정원에서 설명을 듣고 :)


특히 헤라클레스 조각상을 보며 도상학에 대한 설명을~



회화관

고통받는 예수님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는 작품


프란치스코 성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님과 그 밖의 성인들;


하늘로 승천하시는 예수님

그림이 뭔가 강렬하다


유딧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



조각관 + 각종 방들

아폴론

페르세우스


아프로디테

라오콘과 아들들


극찬받는 토르소..라고

바닥에 있던 타일 모자이크 :)


조각 같지만, 그림이다! (그랬던 듯...)

아마도 이건 진짜 조각이었을 것이야;


엄청난 입체감을 자랑하는 그림으로 된 천장

여긴 아마도 지도의 방, 이었던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벽면에 엄청난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방들
당대에 내로라 하던 천재들이 그렸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사방이 그림이면 답답하지 않나?

엄청난 규모의 그림

아마도 내용은 콘스탄티누스 관련?


그 유명한 아테네 학당 :)

같은 방에 있었던 그림- 신학을 의미한다고 했던 것 같다




여기를 나와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천지창조 천장화랑 최후의 심판 벽화를 보러 갔다.
난 15분 정도만 천장을 올려다 보고 있어도 목이 막 아팠는데
대체 그걸 해 낸 미켈란젤로라는 인간(아마도 인간이 아닐 거야!)은... 휘유우.

나도 사람들이 15분쯤 목 아픈 걸 감수하고 쳐다 볼 만한 뭐 하나, 해 봐야지 않겠니?


성 베드로 성당

성당에 들어가서. 정말 엄청난 규모!

닫집이라고 불리는 구조물, 유명 조각가의 작품이라고;


각각... (누구셨더라?;;) 베로니카 성녀만 기억나요오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아름답지만, 너무 매끈하지 않나요?


성 베드로 성당 앞 광장에서



가톨릭의 총본산..이라고 불리우는 바티칸.
그 안에 있는 정말 엄청난 규모의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예술적인 의미가 더 강한 느낌이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사람들이 이런 것을 이뤄내도록 한 '무언가'가 존재하는 것 같긴 했고, 그것이 궁금해졌다.
(그건 뭘까나 @_@)

아무튼 이 날은 이렇게 투어를 마치고, 바티칸 우체국에서 엽서를 몇 장 쓴 후
근처 아이스크림 집에서 가이드 님이 쏘시는 아이스크림 먹고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