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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로마 - 바티칸 - 폼페이 - 아씨시 - 로마 - 아테네 - 델피 - 수니온 - 미코노스 - 아테네 - 파리
이 날의 일정은 아테네 시내에 있는 유적들과 국립 고고학 박물관을 둘러본 후에
버스 타고 2시간 정도 걸리는 수니온 곶에 있는 포세이돈 신전을 보러 다녀오는 것.
여행 가기 전에 들렀던 여러 블로그에서는 아테네가 별 감흥없었다는 이야기도 많이 봤는데
나는 로마, 폼페이 등 이탈리아에서 들렀던 그 어떤 도시들보다도 그리스, 아테네가 좋았다.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예술이 아닌, 신들이 머물렀던 흔적 같은 것들이 남아있는 도시.
현대적이고 복잡한 도시 속의 그 희미한 흔적이 나에게는 한층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 하드리아누스의 문 +
아직은 어둑어둑한 하늘 |
그러나 반대편에 오니 벌써 환해짐 |
+ 제우스 신전 +
뒤쪽으로는 아크로폴리스가 보이고 |
여기는 제우스 신전 :) |
+ 아크로폴리스 +
아크로폴리스로 올라가는 길 |
테미스 뒤에 붙어있는 물음표가 왠지 웃겼음 |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
사진으로는 본 적 있었는데.. 깔끔한 느낌! |
완전 공사중인 입구 |
비록 철근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멋진 파르테논 신전 |
주변의 전망 - 멀리에 바다 |
삽질하며 걸어 올라갔던 언덕 |
아침에 들렀던 제우스 신전 |
바위 언덕 위의 도시, 실감난다
내려가기 전 다시 파르테논 신전을 보고 |
아레이오스 파고스로 내려와서 아크로폴리스 구경 |
+ 아고라 +
아고라에는 기둥들만 남아 있고 |
한가롭게 기둥 사이를 거니는 사람도.. |
예전의 아고라는 이런 모습 |
+ 국립 고고학 박물관 +
'에잇 왜 추근덕거리냐!' |
묶인 채로 사이렌의 노래를 듣는 오뒷세우스 |
비극에서 썼던 가면들인가? |
비슷한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었음 |
발을 씻기다 그를 알아보는 유모 |
+ 수니온 곶 +
가는 길 내내 이런 바다가 |
버스 창문 밖으로 펼쳐짐 |
앗 보인다, 포세이돈 신전! |
왠지 우리나라 바다 같기도 하네 :) |
신전 옆으로 동동 떠가는 구름 |
예전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
태양, 하늘, 바다, 포세이돈 신전 |
+ 저녁 +
잘못된 선택, 치즈파이 (염소 치즈 같은 거였음;ㅅ;) |
그리스에서 파는 우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