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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로마 - 바티칸 - 폼페이 - 아씨시 - 로마 - 아테네 - 델피 - 수니온 - 미코노스 - 아테네 - 파리

그리스하면 역시 생각나는 것은 예쁜 섬들.

여기까지 왔는데 섬 하나는 들러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테네에 도착하자마자 배 표를 끊어두었었다.
가장 가고 싶었던 섬은 산토리니였지만 배를 타고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빠듯하고 비행기는 너무 비싸서,
결국은 그리 멀지 않은 (쾌속선으로는 세 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미코노스 섬에 가게 되었다 :)

새벽 6시도 되기 전에 민박집을 출발, 지하철을 타고 피레우스 항구로 가서 페리를 타서
아침 10시 50분 경 미코노스에 도착했다. (페리는 생각보다 아주 편안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두었던 호텔(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누린 최고의 호사였음 ㅋㅋ)에 짐을 두고
미코노스 시내로 나가 천천히 해변, 풍차 등을 구경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쉬었다.

처음부터 여행 막바지의 휴양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에 미코노스에서 많은 것을 하지는 않았는데
날씨가 우중충하다가도 중간에 해가 살짝 얼굴을 보여 주곤 해서 그나마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 도착 +

내가 타고 온 페리



+ 호텔, 근처 +

호텔 리셉션

컴퓨터 사용 공간


내가 머물렀던 방

방에서 내려다보이는 수영장


호텔 근처에 있는 해변

어디에나 이런 건물들이


하얀 바탕에 창문 색깔만 다르게 :)



+ 미코노스 시내 +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그리스 교회들

길에서 발견한 것 (용도가 뭐지?)


이 동네 기념품인 듯?


미코노스 시내 근처의 바닷가

투명하고 깨끗해 보이는 물


미코노스의 상징이라는 풍차 (그러나 수리 중이었음!)


연한 하늘색과 잘 어울리는 흰색 교회


앗 어디선가 본 듯한 풍경


미코노스에 살고 있는 고양이 :) (맞겠지?)


지나가다 발견한 식당

식당 간판인 듯


근처 섬 구경하러 가는 배

갑자기 강렬해진 햇살


알록달록한 그림들도 보이고

활기차 보였던 미코노스 시내


골목 골목 누비며 구경하다가

이런 강렬한 색깔의 집도 발견




+ 다시 호텔로 +

어둑어둑해지니 수영장에도 불이 켜지고

주변 호텔들도 하나 둘 불을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