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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s resolution! 이라고 하기에는 벌써 두 달하고 열아흐레나 지났구나- 헛헛
그래도 음력 설날을 기준으로 하면 얼마 안 지난 거니까! (우기기;;)

작년엔가, 대학 입학한 이후로 배운 언어들을 정리해 봤는데 대강 아래와 같았다.

- 나의 외국어 공부 연간 현황 -

2005 : 중국어 입문
2006 : 라틴어 1, 2 + 프랑스어 (알리앙스 프랑세즈)
2007 : 희랍어 1, 프랑스어 (어학연수)
2008 : 독일어 속성 한 달, 영어(어학연수) + 프랑스어(안까먹으려고)
2009 : 일본어 아주 조금 (독학) + 희랍어 2, 프랑스어 회화 수업
2010 : ?

2005 1학년 1학기 중국어 입문 - 수업은 그럭저럭 재밌었고 특히 발음이 흥미로웠는데 한자가 영 아니라서...
2006 2학년 라틴어 1,2 - 김헌 선생님 덕분에 엄청 재미있게 들었고 계속 공부할 생각도 했'었'음 (아, 과거T_T)
2007 3학년 1학기 희랍어 1 - 이것도 김헌 선생님께 들은 거라 열심히 했음
2007/8 프랑스 - 생존을 위해 죽어라 했음
2008 여름방학 - 부산에서 두 달 지냈는데 엄마가 놀면 뭐하냐고 독일어나 들으라고...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대화문 다 외우고 매일 2시간 반씩 빡세게 수업을 들었음
                      재미있었으나 계속 배울 언어는 아닌 듯... (또 모르지 언제 다시 배운다고 할 지;;)
2008/9 뉴질랜드 - 영어는 그냥 다 하는 거니까 했고, 알리앙스 다니면서 프랑스어 조금 들었음
                          갑자기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 바람이 불어서 잠시 잠깐 책 사서 회화만 공부
                          여전히 나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못 읽는 까막눈!
2009 3학년 2학기 희랍어 2 - 끝을 보자는 생각으로, 그리고 대학원에 한 번 가보려고 들었다가 힘든 학기를 보냄
                                       라틴어 희랍어는 공부하고 돌아서면 기억은 안 나지만 공부하는 동안은 정말 재밌다!
                                       그리고 무엇보다 희랍어는 그 알파벳이 예뻐서 좋음 *_* 크크

그리고 올해에는 스페인어를 한 번 배워보기로 마음먹었다 :D

프랑스어랑 많이 비슷하고, 라틴어에서 나왔다고 하니까 처음 배우는 언어에 비하면 훨씬 수월할 듯.
일단은 독학해 보려고 책 한 권 샀고, 교생같이 바쁜 거 지나면 본격적으로 시작할 생각.
아무쪼록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꼴 나지 않게 좀 열심히 해 보아야징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