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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고등학교 졸업한 지도 벌써 2년이 넘었는데-
이 시점에 EBS i 를 이용하게 될 줄이야+ㅁ+

그 당시에는 '인터넷 강의 따위 쓸모 없어'라고 비웃으며 결코 이용하지 않았지만
지금 전혀 모르는 외국어(독일어!)를 공부하려는 상황에서,
접근성과 경제성에 있어서는 EBS 수능, 단연 최고인 것 같다-_-
강의하시는 분 스타일이 약간 나의 취향과는 다른 듯하지만 이건 그냥 꾹 참기로...

여튼 요지는 독일어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다는 거다.
프랑스어는 방학 때 학원을 다닐 건데, 독일어까지 다니기는 무리라서
어쨌거나 독학을 해 보기로 결정했는데-
난 독일어는 정말 a,b,c 도 모르기에 뭐라도 도움을 받긴 해야 할 상황.

그래서 오늘 찾아보니 EBS 수능 독일어가 보기 편할 것 같아서,
자료실에 올려져 있는 pdf 파일의 강의 교재도 당장 한울문화사에 맡겼다!
개인적으로 프린트한다면 돈도 돈이지만 낱장으로 돌아다닐 A4 용지들, 보기가 싫어서
깔끔하게 양면 프린트하고(확인해보니 장당 35원이더라 흐흣)
필기하기에 편한 스프링 제본으로 부탁드렸다~
문제는 오늘 당장 돈이 없어서 제본한 걸 못 찾아왔다는 것이지만,
사실 난 지금 희랍어랑 프랑스어 기말 시험 공부를 해야 하니까 찾아와봤자-_-a

지속적인 실천 능력과 무관하게, 어쨌거나 의욕은 충만하다-
내친 김에 스페인어나 이탈리아어도 한 번? 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어쩌면 이건 엄마의 부추김 때문인지도-_-)
개인적으로 스페인어보다는 이탈리아어가 땡긴다+_+
라틴어랑 좀 비슷할랑가? 대충 뜻이라도 통하면 공부하기 쉬울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