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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0년 6월 16일 수요일

곰파 2010. 6. 17. 14:41
■ 요가 후 점심~ 냠냠
수요일은 오전에 참살이 요가 클래스 지킴이로 가는 날 :)
뭔가 점심거리를 싸 가야 할 것 같아서 검은콩 갈아서 두유 만들고, 현미생가루로 찜도 아니고 떡도 아닌 것을 만들었다 =_=

첫 번째 클래스에는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책 읽고(이 날은 주인장인 참살이님이 계서서 더 할 일이 없었다는;)
두 번째 클래스에는 나도 요가를 따라 했는데, 빈야사 요가라고 내가 전에 경험했던 것과는 달리 매우 동작이 크고 힘도 들었다.
원래 뻣뻣하고 몸도 잘 안 구부러지는 나로서는 정말 끙끙거리며 겨우 따라했다는...

요가 클래스 끝나고 제이미언니, 베니언니, 참살이님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
제이미언니가 싸 온 도시락(당근, 미역, 상추겉절이, 연근, 콩조림!), 내가 싸 간 두유랑 현미떡에
참살이님이 쏘신 야채죽이랑 핫떡 떡볶이, 모듬찰떡까지 더 해져서 푸짐한 점심- 캬캬
앞으로는 그냥 요가원에서 밥을 해 먹기로 했다. 요리 도구도 다 있고 해서... (난 먹으러 가는 것인가 결국...)  

한울벗 사람들은 모이면 일단 먹는다는.. ㅋㅋ


■ 시원한 항아리 치마
지난 번에 돌실나이에서 생활한복 살 때 가장 기본(?) 세일하는 치마를 샀는데, 약간 항아리 모양이고 마로 된 치마.
근데 이 치마 진짜로 시원하고 활동하기도 좋다! 다만 좀 한복스러우니 아무 데나 입기는 곤란하다는 정도? ㅋㅋ
그렇지만 요즘은 누가 볼 사람도 없으니 그냥 막 입고 다니고 있다.

요가 시간에 혼자 놀다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