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 시험 끝

뭐 비록 시험은 세 개 였지만;
그래도 마음을 짓누르던 기말 시험들이, 드디어 모두 끝났다!

지난 금요일에 본 고시가는 그냥 대충 공부했고 (학점도 대충 나오면 어쩌지=ㅁ=?)
어제 본 희랍어는, 그 전 주에 이미 문법 시험을 쳤던 터라 해석만 하면 되었었고-
그리고 가장 부담이 컸던 프랑스어도 방금 어째 어째 빈칸을 채우고 나왔다!

전공이나 다른 과목 같으면, '어차피 하고 까먹을 텐데 대충 보지', 이렇게 생각했을 테지만
프랑스어는 몇 달 뒤면 생존에 필요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기에 그럴 수는 없었고ㅠ_ㅠ
외워 두면 다 쓸모가 있을 거야, 라는 생각으로 문장들을 붙잡고 외워 보는 수밖에는...
여튼 빈칸넣기와 작문의 홍수 속에서 무사히 살아나온 것을 자축~ +ㅁ+ㅋㅋ

이제 레폿 두 개만 써서 내면 정말로 종강인데,
아직은 레폿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종강은 그리 실감 안 난다.
이렇게도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건가-ㅁ-?
그래도 이번 학기가 끝나면 3학년 2학기가 되기까지는 한~참 남았으니 (야호)
그 동안의 시간을 잘 보내야지-^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