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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0년 6월 18일 금요일

곰파 2010. 6. 20. 12:59
■ POP 재료 구입
POP 초급 수업은 한 번만 더 가면 끝날 것 같고, 그러고 나면 매직이 아닌 붓으로 글씨 쓰기에 들어간다. 
지난 시간에 선생님이 중급에서 필요한 준비물을 알려 주셔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다.
신한 포스터칼라 전문가용 24색, 붓 크기 별로, 스케치북 :) 재료 사는 데도 돈이 꽤 들었다 =_= 열심히 해야지!!

배송된 준비물들을 가지런히 정리 :)

알록달록한 색깔들~ 예쁘다 +_+


■ 민요는 어려워
청노세 풍물 강습에서는 장구 연습과 함께 매번 민요를 하나씩 배운다.
이제까지는 뱃노래, 함안양잠가를 불러 봤고 오늘은 '신 사랑가'를 배웠는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민요 부르는 것은 어렵다.
일단 그냥 가사만 나와 있어서 음이 대강 어떻게 되는지 짐작하기도 힘들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꺾는 것이 어찌나 많은지
주로 한 음절이 한 음이랑 연결되는 일반적(서양식?) 노래처럼 부르면 밋밋하고 전~혀 멋이 느껴지지 않는다 ㅠ_ㅠ
선생님이 장구 치면서 부르시는 거 들으면 진짜 흥겹고 좋은데, 학생들인 우리가 부르기 시작하면 이건 뭐...
그래도 이렇게나마 잊고 살았던 우리 노래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서 뿌듯. 

■ 토마토 잔치
토마토를 박스로 구매했더니 냉장고에 들어 찬 싱싱한 토마토가 없어지질 않아서(-_-;) 요즘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먹고 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예전에 프랑스에서 먹던 샐러드가 생각이 나서 토마토 양파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토마토 양파 오이는 깍둑 썰고 레몬즙, 올리브유, 설탕 약간, 발사믹 식초 넣고 소금 후추로 간만 하면 되는 거라 간단하다.
아, 바질처럼 향을 내는 허브가 들어가 줘야 그 특유의 맛이 나오긴 하는 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