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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통해 간략하게 제가 생활하고 있는 곳과 공부하는 곳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두 달 간의 현지적응훈련 동안은 일단 이집트 유숙소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지방단원이 될 저는 어쩌면 카이로에 올라올 때 유숙소를 사용하게 될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총 8명인 저희 기수는 2명, 2명, 4명으로 나뉘어 세 개의 방을 사용하는데, 저는 세 명의 동기 언니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지요 :) 현지적응훈련이 끝나면 다시 짐을 싸서 옮겨야 하다보니 완전히 모든 짐을 풀 수는 없어서 약간 불편하지만, 집이 크다 보니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넓고 큰 문제는 없는 곳입니다. 

발코니에서는 저 멀리 카이로타워가 보입니다

건물 바로 앞에는 작은 광장이 있습니다


공동생활공간에는 소파와 큰 탁자

함께 사용하는 컴퓨터가 있고

부엌에는 각종 요리기구가 있습니다

복도 왼쪽에 방 3개, 오른쪽에는 부엌과 화장실들이 있고

맨 끝 왼쪽 방 4개의 침대 중 저의 보금자리가 있지요



어학원은 내부 사진은 하나도 없고 바깥 사진만 있네요 :P 제가 다니는 곳은 Berlitz 라는 어학원으로, 유숙소가 있는 도끼(Dokki)에서는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마디(Maadi) 지역에 있습니다. 원래 영어를 주로 하는 곳인데 아랍어 프로그램을 1년 전부터 하고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덕분에 교재나 커리큘럼은 아주 좋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교실은 한국 어학원이랑 비슷한데 책상이 의자랑 붙어있는 조그마한 것이라 두 개를 붙여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곳도 한 달 정도 뒤면 안녕입니다 :)

이집트에서 보기 드물게 예쁜 건물

화단에는 꽃도 심어져 있습니다

 

왠지 예전에 이탈리아 여행할 때가 생각나서 찍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