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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기록

광릉수목원

곰파 2007. 9. 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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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태운 핫도그처럼 생긴 큰잎부들.
시각 장애인을 위해 만들어 놓은 점자 안내판.
어릴 때 할머니가 키우시던 호랑이 꽃.
어색할 것 같지만 참 예쁜, 연보라와 노랑의 만남.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나무의 단면을 보며 들었던 생각, '나의 나이테는 무엇일까?'
젤리뽀를 주식으로 삼은 곤충. (미안 곤충아 너의 이름이 생각이 안 나)
약간 울창했던 나무길과 버스를 기다리며 끄적였던 낙서와 마지막으로 찍었던 사진 한 장.

2007년 8월의 어느 날 광릉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