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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기록

충혼탑

곰파 2007. 9.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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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집에 내려가 있는 동안 중앙 도서관에 책을 갔다 주러 갈 일이 있어서,
그 김에 디카를 들고 오랜만에 충혼탑에도 올라가 봤다.
초등학교 6년 내내 소풍 장소였던 민주공원과 그 옆의 충혼탑.
예전에는 참 지겹게 느껴지는 별 거 아닌 곳, 또는 그냥 '우리동네' 에 불과했는데,
날씨 좋은 날 산들바람을 맞으며 올라가고 있노라니 뭔가 특별한 장소인 것 같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