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2일 화요일
■ 제빵왕 김곰파? 잠시 사그라들었던 빵에 대한 열정이 피어올라서, 새벽에는 통밀빵을 만들고 오후에는 빵집에 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내가 만든 통밀빵은 생각보다 잘 나와서 만족했고, '오월의 종' 빵은 예전에 먹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맛있었다. 빵을 만들 때는 재료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쓰고, 과정마다 집중을 하게 되기 때문에 머릿속을 비울 수 있어 좋고 내가 만든 빵이 오븐에서 구워질 때의 냄새, 막 나온 따끈따끈한 빵을 볼 때의 두근거림 때문에 참 행복해진다. 그리고 오월의 종처럼 작은 빵집, 제빵사의 손을 거쳐 나온 빵들이 살아 숨쉬는 곳에 가면 나의 꿈이 생각이 난다. 시간이 좀 더 흐른 후 프랑스에 가서 빵 만드는 것을 배우고, 거기에서 빵을 만들며 살아보고픈 나의 꿈. 이루어질까? :) (아, '..
일상다반사
2010. 6. 23.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