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26 안녕, 몽마르뜨?
12월 26일. 어제는 안개가 조금 꼈을 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회색 하늘에다 비까지 뿌린다. 날씨가 좋으면 기분까지 환해지는데, 회색 하늘에 비라니 아쉽다. 이 날은 승현이가 아침 일찍 먼저 오르쎄 미술관(Musée d'Orsay) 구경을 간 날이다. 나는 다음에 천천히 미술관 구경을 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빠듯한 일정이지만 그래도 오르쎄를 가 보고 싶어하는 승현이와는 1시쯤 몽마르뜨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렇지만 몽마르뜨 지하철 역 앞에서 기다리다 길이 엇갈리는 바람에 2시에야 겨우 만났다 T_T 몽마르뜨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한 가게에서 발견한 공책. 아프리카 풍 물건들을 파는 곳이었는데, 이것 저것 예쁜 것들이 많았다. 알록달록한 그림이 참 예쁜 이 공책이 가장 마음에 들..
여행보따리/프랑스 방방곡곡
2008. 1. 6. 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