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30일 수요일
■ 6월의 마지막 날 어느 새 2010년의 반이 다 지나가 버렸다. 올해를 시작하며 세웠던 계획들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돌아본다. 365일 중의 하루, 똑같은 날일 뿐인데 '6월 30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하게 여기는 것이 좀 우습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지나온 날들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날들을 다시 계획해 볼 시간을 가지는 것은 참 좋다. ■ 갑자기 왜... 새벽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켰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이 박용하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너무나 멀쩡하게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진 느낌이라 허망했다. 무엇이 그토록 그를 힘들게 했던 걸까. 힘들었어도, 그래도 조금만 더 버텨주었더라면... ■ 들깨 순두부 일..
일상다반사
2010. 7. 1.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