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대추야자와 그 활용법
중동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대추야자는 우리나라의 대추와는 좀 다른 과일입니다. 어떤 분은 대추+야자인 줄 알았다고도 하시던데, 영어로는 Date라고 하는 과일이구요, 생김새를 보면 동글 길쭉한 모양이 대추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만 맛은 좀 다르지요. 일단 단 맛이 엄청나게 강하고, 말린 후에도 대추처럼 쪼글쪼글하기보다는(종류에 따라 그 정도로 바싹 말린 것도 있긴 하지만) 곶감처럼 말랑합니다. 어떤 것들은 신선한 상태에서는 생대추처럼 아삭한데 대신 떫은 맛이 강해서 말려 먹고, 또 다른 것들은 신선한 상태에서 촉촉하고 말랑해서 그대로 먹어도 아주 달아요. 품종이 매우 다양해서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Medjool이라는 품종이 크기도 엄지손가락 정도로 매우 크고 단 맛이 강해서 인기가 많다고 해요...
풀먹는곰파/곰파의부엌
2011. 11. 2.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