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에 룩소르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약 2주의 시간을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집 청소부터 시작해서 가지고 온 짐과 택배로 부친 짐을 몽땅 정리하고, 그 와중에 한국어 수업도 하느라 나름 바빴어요. 사실 중간에 휴일도 있어서 숨 돌릴 틈은 있었는데 아직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소식을 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 지금도 선배단원인 J 언니네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것인데, 언제쯤 집에서 편하게 인터넷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흑. (처음 이 포스팅을 시작하던 4월 30일로부터 또 시간은 흘러서 이제는 집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네요!) 오늘은 룩소르 도착 후 첫 포스팅으로, 저의 아늑한 보금자리인 집을 구경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집들을 구경하면서 봉사단원이 혼자 살기에는 너무(?) 좋은 집이 ..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던 끝에 결국은 떠나는 날 (오늘) 아침까지 열심히 정리한 결과, 4월 이탈리아-그리스 여행기와 6월 프랑스 남서부 여행기를 대충이나마 끝냈습니다 >_< 4월 여행기는 그래도 간단한 일정과 느낌을 적고 사진에 설명을 다는 식으로라도 했는데 도저히 6월 것들은 그렇게까지 공을 들일 시간이 없었던지라, 일정과 사진만 정리했어요 흑흑 게다가 프랑스 남서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라 지명 같은 것도 정확히 어떻게 써야 할 지 모르겠고, 그래서 일정 소개도 그리 자세하지는 않답니다. 혹시 보다가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저에게 직접 문의해 주시면 아는 대로 답 해 드릴게요. 너무 한꺼번에 올린 탓에 최근 포스트나 첫페이지에서 다 확인하기는 힘드실 테고 처음부터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