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희랍로마신화 다른 조 발표에 질문할 거 준비하다가 새벽의 여신 에오스(오로라) 부분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견~ 범우사에서 나온 그리스 로마 신화 사전에 실려있는 내용인데- 집에 와서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을 찾아보니 그렇게까지 자세히 나와있질 않다- 아쉽.. iㅁi 대충 기억나는 걸 끄적거려 보면, 새벽의 여신인 에오스는 종종 맘에 드는 남자들을 납치(크헛'ㅁ')해서 데리고 살았는데 그 남자들 중에 트로이아 사람인 티토노스가 있단다. 에오스는 제우스에게 티토노스가 불사신이 되게 해 달라고 청했지만, 깜빡하고 젊음을 유지해 달라고는 말을 안 했던 거다. 그래서 티토노스는 영원히 살긴 하는데, 자꾸 자꾸 늙어서 쭈그렁 할아버지가 되고 만다. 그리고 그가 점점 쪼그라들다 못 해 매미가 될 지경에 이르자(..
피에르 그리말(최애리 외 역), 그리스 로마 신화 사전, 열린책들, 2005. 얼마 전 교보문고에 가서 그리스로마신화 부근을 기웃거리다가 보게 된 책이다. 공부를 하려면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한 권 가지고 있으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해서 그 자리에서 사 오려고 했으나, 광화문 교보에서 집까지 들고 오기에는 너무 무거웠다. 그냥 집에 오는 길이었다면 무거워도 낑낑 거리며 들고 왔을텐데, 책 욕심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살 수 없었던 것은, 엠티에서 나오는 길이자 신이문으로 과외를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그런 사정으로 인해 집에 돌아와 yes24에서 즉각 주문을 했는데, 가격이 가격이다보니(35,000원-_-) 적립금도 쌓여서 '에잇 역시 온라인 서점이 좋구나~' 했다는 후문. 책을 받아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