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24 파리에서의 산책
12월 24일. 아침 8시 9분 기차였기 때문에 6시 반쯤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했다. 가방은 전 날 다 챙겨놓았기 때문에 딱히 준비랄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열흘 정도 기숙사를 떠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것 저것 정리를 했다. 조용한 기숙사를 빠져나와서 역으로 향하는 길, 날씨가 참 추웠다. 예전에 처음 파리에 갈 때는 두근 두근 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담담 :D 1시간 30분만에 기차는 파리 몽빠르나쓰 역에 도착했고 곧장 민박집으로 향했다. 민박집에 짐을 내려놓고, 챙겨 주시는 아침밥을 넙쭉 받아먹은 다음 무얼 할까 생각하다가 파리 시내로 산책을 나가기로 결정 'ㅡ' 일단은 소르본 근처 서점이 많은 거리에 들러서 라틴어 희랍어 책을 구경. 고등학생 수준의 책은 너무 어려워 보였고 그나마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
여행보따리/프랑스 방방곡곡
2008. 1. 5.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