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는 여유로운 백수 생활을 즐기며 동탄 매크로에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에 ‘프리미엄 버거’를 먹고 매크로에 완전히 반했는데, 같은 메뉴를 고르고픈 마음을 꾹꾹 누르고 이번에는 ‘현미 필라프 with 두부 소보로’를 주문해 보았어요. 애호박, 버섯, 우엉 등 각종 야채가 들어간 볶음밥(특히 소스가 맛있었습니다)에다, 제가 좋아하는 두부가 살짝 으깨진 채 옆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채식인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그렇지만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현미 필라프’가 아니라, 매크로의 빵들이랍니다 :) 매크로에서는 직접 빵을 굽고 있는데, 어떤 빵집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맛있는 빵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에 갔을 때는 ‘올리브빵’, ‘잡곡호밀빵’,..
채식을 한다고 말을 꺼내면, 많은 사람들이 그럼 먹을 게 별로 없지 않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사실 밖에 나와서 음식을 사 먹으려면 이런 저런 제약이 많기는 해요. 그렇지만 요즘은 채식 음식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요 :) 오늘 포스팅하는 매크로(Macro)은 여러 채식 음식점 중에서도 정말 정말 가 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다녀온 사람마다 어찌나 맛있다고 칭찬을 하던지, 도대체 어떤 음식이길래 그렇게 맛있는 걸까 궁금했거든요. 그렇지만 화성 동탄 신도시에 있는 관계로 한 번 가려면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해서 여태껏 미뤄왔었는데, 드디어 시간이 생겨서 날 잡아 먼 길을 다녀왔답니다 :D (그리고 먼저 말씀드리자면, 그만한 수고를 들일 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저는 갈 때는 사당에서 7002번을 타고 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