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떴다 떴다 비행기 화요일 금요일 장구 강습이 있는 곳은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 가산종합사회복지관이다. 그런데 여기가 김포 공항 가는 길목이라서인지 5분 마다 비행기가 머리 위로 날아다닌다는.. +_+ 비행기가 주는 느낌이 좋아서 찍으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번번이 놓치다가 이거 하나 건졌다. ■ 처음으로 장구를 매다 화요일은 초보자 반이 아니라서 다른 분들은 나보다 훨씬 잘 치신다. 오늘은 서서 장구 치는 거 배운다고 일단 걷는 연습부터 하고(뭔가 복잡하다! 뛰는 것도 있고, 살금 살금 걷는 것도 있고;) 잠깐 쉰 다음 장구 매고 연습했다. 장구를 매 본 게 처음이라 기념으로 사진 한 장 :)
파리 - 로마 - 바티칸 - 폼페이 - 아씨시 - 로마 - 아테네 - 델피 - 수니온 - 미코노스 - 아테네 - 파리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아침 8시쯤 민박집 근처 신타그마 광장에서 공항 가는 버스를 타서 9시가 되기 전 공항에 도착, 초고속으로 짐을 부치고 면세점으로 들어가 물건 구경 :) 1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조용히 파리를 향해 날아갔다. 그 동안 잠을 자기도 하고, 중간에는 창 밖을 구경하기도 했는데 그러다가 운 좋게 베네치아를 발견! 오를리 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아 다시 역으로, 생각보다 시간이 좀 많이 남아 그냥 기다리며 놀다가 오후 5시 떼제베를 타고 나의 보금자리 앙제로 돌아왔다. 아 정말로 여행이 끝났다.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 비행기 창 밖으로 +
원래는 6월 30일 쯤 해서 홍콩 정도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프랑스에 있는 한인 여행사에 전화해서 이것 저것 알아보았더니 그 직원 분이 6월 27일까지는 비수기라서 아시아나를 타도 저렴하다고 강력히 추천했다. 꼬임에 넘어가 편하게 올 수 있는 직항 비행기표를 예약 :) (그 여행사 가격으로는 아랍에미레이트 편도 645, 아시아나 610이었으니 이게 훨 나은 셈) 그리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갈 생각이어서 인천 공항에서 연결되는 비행편도 같이 끊었다. 기다리는 시간이 좀 되긴 하지만 그래도 공항에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도 술술 갈 테고 무엇보다 이민가방과 캐리어를 질질 끌고 기차를 타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리라고 확신. 비행 스케줄은 Paris - Seoul Seoul - Busan ..
현지 시각으로 오후 4시 10분입니다. 12시간 가까운 비행을 끝내고 드디어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D 인천공항에 갈 때까지만 해도 완전 두근두근 하는 기분이었는데, 들어가서 비행기 타니까 조금씩 담담해졌던 것 같아요. 옆자리가 하나 비어 있었던 덕분에 좀 더 편하게 자고 쉬면서 날아왔습니다 히히- 사실 외국인들이 많다는 것 말고는 프랑스, 파리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아요. 지금은 공항에서 앙제로 가는 TGV를 기다리면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는 중 :D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인터넷 속도의 차원이 다른 것 같군요 흑흑. 여기 와서 처음으로 돈을 쓴 것은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였어요 :D 0.50 유로라는 돈을 화장실 가는 데 쓰다니, 이상한 기분입니다. 이제 숙소까지 무사히 가는 일만 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