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널널한 주말이 왔습니다 이히히 오늘 할 일을 대충 끝내서 시간이 난 김에, 11월 초에 다녀왔던 파리 이야기를 전하려고 해요 :D 11월 2일, 프랑스에 온 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Paris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 곳 Angers에서는 TGV로 1시간 반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Angers 밖으로 나간다고 생각하니 왠지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크크 어쨌거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씻고, 그 전 날 싸 둔 가방을 들고 기숙사를 나왔습니다. 역에 도착하니 30분 정도가 남아서 (처음이라 너무 서둘렀던;) 물이나 사 마실까 하고 둘러봤는데 역에서 파는 것은 작은 물 한 병에 1.5유로인가 하더라구요 :-( 어이도 없고 시간도 충분하여 근처에 있는 슈퍼에 갔더니, 같은 ..
10월 1일에 Angers에 온 이후로 한 번도 밖으로 나간 일이 없었어요 :D 그런데 드디어 이번 주말, 짧은 방학을 맞아 낭만과 꿈의 도시(?) Paris에 갑니다! 11월 1일은 Toussaint, 모든 성인의 날? 암튼 프랑스의 공휴일이에요. (휴일이라는 게 중요 '-' kk) 또한 이 날은 모든 죽은 사람들을 위한 날이기도 해서, 이 때쯤 프랑스의 묘지에 가면 무덤들을 뒤덮고 있는 국화꽃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해요. 보통 1일에는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묘지에 꽃을 두러 가는 것은 2일이라고 하더라구요 :D 여튼 목요일이 공휴일이고, 금요일만 지나면 주말이 되는 징검다리 휴일이라서인지 금요일에는 수업이 없기 때문에 목금토일, 주르륵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딜 갈까 고민을 하면서 처음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