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3일 월요일 ~ 7월 29일 일요일 업무 방학 중이라 수업은 없고, 다음 학기 수업 준비를 하며 지내고 있다. 토요일에는 신규단원이 OJT를 위해 룩소르에 내려와서, 일요일에 함께 기관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로 했는데 학교에 가니 기관장은 몸이 좋지 않아 카이로의 병원에 있다고 해서 결국 만나지는 못 했다. 그래서 함께 학교를 둘러보고 앞으로 할 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 목요일에는 아이샤가 일본에 가면서 바웹 집에 맡겨놓은 멍멍이, 람시사를 보러 바웹 집에 다녀왔다. 자이카 단원인 리에, S언니와 함께 갔는데, 요즘이 라마단 기간이라 아침 일찍 가서 최대한 폐를 덜 끼치려던 우리의 계획과 달리, 손님 접대를 좋아하는 바웹네 식구들이 라마단 첫 식사인 이프타르에..
이집트 혁명이 없었더라면 2월 초에 다녀왔을 OJT, 날씨 따땃한 4월이 되어서야 다녀왔습니다. 제가 파견될 '룩소르 관광호텔 고등교육원'이 있는 룩소르는 고대 이집트의 유물이 남아 있는 관광도시로, 카이로에서 기차로 10시간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전 단원들까지는 밤기차를 타고 OJT를 갔다고 들었는데 저는 혼자여서인지 사무소에서 비행기표를 끊어준 덕분에 카이로 공항에서 룩소르 공항까지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OJT 기간에는 호텔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선배단원이 미리 예약을 해 둔 호텔은 예전부터 단원들이 쭈욱 이용을 해 온 곳이라 일반 관광객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습니다. 룩소르의 먹을거리 포스팅[2011/04/10 - [길위의시간/이집트통신] - OJT 기간 동안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