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3일 월요일 ~ 7월 29일 일요일 업무 방학 중이라 수업은 없고, 다음 학기 수업 준비를 하며 지내고 있다. 토요일에는 신규단원이 OJT를 위해 룩소르에 내려와서, 일요일에 함께 기관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로 했는데 학교에 가니 기관장은 몸이 좋지 않아 카이로의 병원에 있다고 해서 결국 만나지는 못 했다. 그래서 함께 학교를 둘러보고 앞으로 할 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 목요일에는 아이샤가 일본에 가면서 바웹 집에 맡겨놓은 멍멍이, 람시사를 보러 바웹 집에 다녀왔다. 자이카 단원인 리에, S언니와 함께 갔는데, 요즘이 라마단 기간이라 아침 일찍 가서 최대한 폐를 덜 끼치려던 우리의 계획과 달리, 손님 접대를 좋아하는 바웹네 식구들이 라마단 첫 식사인 이프타르에..
2012년 7월 16일 월요일 ~ 7월 22일 일요일 업무 방학 중이라 수업은 없고, 다음 학기 수업 준비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 라마단 이후에 보충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생활 이번 주 금요일에 드디어 라마단이 시작되었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9번째 달인데, 단식을 하는 달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한 달 간 해가 떠 있는 동안은 물을 포함해 음식물을 일절 섭취하지 않는다. 어린이와 병자, 임신한 여성은 예외라고 한다. 해가 뜨기 전에 '수후르'라고 불리는 식사를 하고, 해가 진 다음에 '이프타르'라는 식사를 하는데 이 때는 주로 온 가족이 모여 매우 성대한 만찬을 즐긴다. 라마단은 종교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기로, 정신력을 고양시키고 인내와 겸손, 자기 절제를 키우는 등의 의미를 가짐과 동시에, 자신보..
2011년 7월 25일 월요일 ~ 7월 31일 일요일 업무 1. 초급, 중급 모두 지난 주처럼 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중급 학생들은 라마단 동안은 좀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서 한 달 간 수업이 없을 것 같고, 초급 학생들은 휴가에서 돌아온 J 단원 언니가 맡기로 했기 때문에 할 일이 없어졌다. 그런데 마침 졸업 예정인 4학년 여학생이 한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 와서 아마도 다른 수업을 하나 개설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2. 활동물품지원을 통해 신청했던 책이 도착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덕분에 여름 보충수업 때도 이 책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일단 책들을 대강 훑어보았는데, 몇몇 책은 기대했던 거에 비해서 좀 부실했지만 쓸 만한 책도 꽤 있어서 다행이다. 생활 화요일에는 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