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에서 모집하는 해외봉사단 60기 한국어교육 단원으로 최종합격했습니다! 사실 합격 발표는 어제 났는데 8차 지원을 해 놓은 상태라 위의 7차 최종 합격 화면을 캡쳐할 수가 없어서, 8차 지원서가 삭제되는 오늘까지 잠깐 기다렸다가 이렇게 글을 쓰는 거랍니다 :) 코이카(KOICA)는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즉 ‘한국국제협력단’이라는 외교부 산하의 단체입니다. 코이카에서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상원조사업의 일환으로 1년에 여러 차례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는데 저는 2010년 7차인 60기 봉사단 한국어 교육 분야에 지원했고, 1지망 국가는 페루였는데 제가 원하던 대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 5차 지원했을 때 서류전형에서 떨어졌던 터라 살짝 걱정을 했는데, ..
4월 즈음에 5차에 지원했다가, 면접도 가 보지 못 하고 서류에서 똑 떨어진 이후로는 좀 속이 상하기도 했고, 또 다시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지원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면접을 보고 온 후에도 면접 후기를 적어놓긴 했지만, 붙지도 않았는데 덜컥 올릴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최종 합격을 한 지금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모드로 돌입 :) 아래가 전에 면접 다녀와서 바로 적어두었던 면접 후기에요. 2010년 8월 15일 일요일 1시 30분에 면접 시작이었지만 면접 장소에 좀 일찍 도착했다. 11시 30분에 도착했으니 2시간이나 일찍 갔네 +_+ 인성검사 567문항(!)을 풀고 답안지에 체크하느라고 좀 힘들었다. (예전에 대학생활문화원에서 해 본 기억이 나는..
지원서 언제 쓰나 했는데 토요일 한 나절 할애했더니 금방이다. 오늘 쓴 거 다시 확인하고, 방금 전에 제출! 아직 졸업 전이라 2급 정교사 자격증이 안 나온 상태라 적을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 분의 뜻이 있는 길이면 이루어질 것이고, 아니면 더 좋은 다른 길이 열리겠지. (이렇게 말은 하지만, 필요에 의해 납작 엎드리는 습관은 어딜 가지 않는다. 기도가 자연스럽게 나오는군 흑흑) 내가 마음에 두고 있는 곳은 '모로코'다. 원래는 페루와 같은 중남미의 스페인어권 국가를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페루 한국어교육 티오는 나오지도 않았고 튀니지는 티오가 나오긴 하였으나 남자 단원을 뽑기에 지원할 수가 없다. 모로코는 프랑스에 있을 때 티비 프로그램 같은 데서 구경을 하긴 했지만 거의 아는 게 없어서 이..